백두대간종주 30일간 여행글 다시 수정했다.
백두대간종주 30일간의 여행기를
잘봤다는 댓글이 달렸다.
사실 예전에
작년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올해 다시 티스토리로 옮겼는데.
사진이 나오지 않았다.
(네이버에서 그냥 복사했더니
글은 나오는데 사진이 나오지 않더라)
이왕 옮긴김에
사진이 나오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어제 13개의 글
하나 하나 사진을 새로 업로드했다.
몇시간에 걸친 대 공사였다.
어제 저녁 9시가 넘어서야
겨우 작업을 끝냈다.
백두대간종주 30일의 여정을 다시 수정하면서
4년전 사진을 보니 참 감회가 새롭다.
지리산 중산리에서 충북 하늘재까지
30일간의 기록이다.
그때 만났던 사람들 중에
아직까지 인연이 이어지는 사람도 있다.
충북 제천에 윤형삼 형님,
강원도 영월에 유화종 동생,
경북 김천에 다람쥐 누님이 그렇다.
다시 한번 기회가 되면
하늘재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여의치가 않다.
언젠가 다시 한달 정도 쉴 여유가 있으면
못다한 산행을 마치고 싶다.
(그럴 기회가 정말 다시 올까?)
유화종과 나
마음은 벌써
산속에 들어가 있다.
배낭 메고 텐트치고
땀 뻘뻘 흘리면서
능선을 헤치고 다니는 꿈.
4년전에 만났던
윤형삼 형님을 비롯해서 4명이
김천 근처에서 다시 한번
만나자고 했는데
일을 추진하는 사람이 없어
아직까지
만나지 못하고
전화만 왔다갔다한다.
물론 개별적으론 다시 만났지만
4명이 한꺼번에 모이지는 못했다.
1박2일 정도
시간을 냈으면 좋겠는데
인위적으로
만들려고 하니
참 어렵다.
윤형삼 형님과 김천 다람쥐 누님
윤형삼 형님도 매주 산에 다니고 있고
김천 다람쥐 누님도 백두대간 뿐만아니라 정맥 여행중이고
유화종 동생도 백두대간단독종주 2번을 무사히 마치고
역시 정맥 여행중에 있다.
나만 별시리다. ㅋ
정말 한번쯤은
같이 산을 타고 싶다.
한여름 땡볕에
고생고생하며
다녔던 기억.
혹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수정을 했는데
정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벌써 4년전의 정보라서.
백두대간종주 30일 여행기가
도움이 될거라 믿고 수정했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그러했지만,
새롭게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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