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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계10대 트레일(트레킹) 걷기 여행' 어디로 갈까?

'세계10대 트레일(트레킹) 걷기 여행' 어디로 갈까?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내년 추석 때(꼭 추석이 아니더라도)

갈만한 트레킹 코스를 찾기 위해서였다.


올해 추석 때 

네팔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다녀온 후,


내년에

갈 곳을 찾다가 눈에 띈 책이 이 책이었다.



인터넷에서 보자마자 

곧바로 구입해 읽어보았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 책에서는

내년에 가볼만한 곳을

딱히... 찾지는 못했다.


소개한 트레킹 코스 모두

가볼만한 곳이었지만,


문제는 시간과 비용이다.



내가 시간을 최대로 내어봤자 10일 안팎인데,

이동 시간을 포함해 10일안으로 완주할만한 코스가 만만치 않다.



책 표지




이 책에는

네팔에서부터 호주까지 10개 트레킹 코스 여행기가 있다.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은 

베시사하르에서 나야풀까지 13일이 걸리는 것으로 되어있다.


아마도 총 일정은 15일정도는 넘을 것 같다.


네팔은 한번 다녀와서

글 내용이 눈에 익다.


시간이 되면 한번 가봐도 좋을 곳이다.


다만, 

4000미터 고지에서

고산병 증상으로 고생한 나로써는 5000미터 고지까지

갈 수 있을지... 좀 겁이 난다.




프랑스와 스위스를 잇는 오트 루트도 

16일간의 트레킹 코스다.


책에 있는 사진과 글을 보니 상당히 매력있는 코스다.

역시 시간과 비용이 문제다.


다만,


비용문제만 해결된다면

이 트레킹 코스 중간 정도에서 시작해

 체르마트로 가도 될 것 같다.


알프스 산맥을 보면서 걷는 상상을 하니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잉카 트레일은 4일간 코스다.

시간은 짧아서 좋다.


다만, 개별로 다닐 수 없고 예약을 해서 단체로

다녀야하는 번거러움이 있다고 한다.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도 마찬가지로,


1년 전에 예약하지 못하면

안되고 개별 여행은 안된다고 하니,


혼자서 내 마음대로 다니고 싶은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가기가 쉽지 않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라고 말하는

밀포드 트랙이다.(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다. ㅋ)


하루에 100명 정도로 제한되어 있고,

미리 예약을 해야되고,

이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여행사를 껴야하는데,


여행사를 낄 경우 비용이 엄청나게 높다.


여행사 상품을 검색을 해보니

작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600만원정도다.


기타 비용까지 합치면 700만원정도까지

들지 않겠나싶다.


포기다. ㅋ



이 책에서는 여행기가 소개되지 않았지만,


작가가 잠시 언급한 뉴질랜드 험프리지 트랙과

퀸샬럿 트랙이 있다.


그리고, 밀포드 트랙과 쌍벽을 이루는

 루트번 트랙이 있다고 한다.


루트번 트랙은 뉴질랜드 트레킹 코스를 검색하면

자주 보게 되는 트레킹 코스다.


만약 루트번 트랙이 예약제가 아니라면

여행사를 끼지 않고(비용때문에)

혼자서 가고 싶다.






토레스 델 파이네 서킷은 5일 코스다.


딱 좋은데 남미까지 가야한다.

잉카 마추피추 트레일과 마찬가지로 너~~무 멀다.

게다가, 여행사를 끼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것 같다.



에티오피아 시미엔 트레일이다.

아프리카라서 패스.

이곳도 너~~무 멀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이다.

전체 코스 길이가 3500km다.


이 책에서는 약 160km 일부 구간만 설명되어있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다 걸을려면

약 6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헐...


너무 오래 걸려서

이 책의 저자는 일부 구간만

 맛보기 걸어서 책에 소개를 했다.


트레킹 코스 곳곳에 곰도 나온단다.



사실...


시간만 되면

한번 걸어보고 싶은 코스다.


이곳 저곳 옮겨다니지 않고 6개월 정도

계속 자연속에서 걸을 수 있다니

정말 매력적이지 않은가....


아... 정말 가고 싶다. ㅋ



스웨덴 쿵스레덴 코스다.

4일 코스를 저자는 48시간만에 저돌적으로 달려서

돌아봤다고 한다.


속도를 내는 트레킹을 별로인데...


천천히 가야 많이 보인다.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코스다.

영국이 걸을 권리를 국가가 보장하는 보행자의 천국이라고 한다.

영국이 보행자의 천국인지 처음 알았다.


다만,

이 책을 통해서는 이 트레킹 코스의 매력은

느끼지 못했다.



마지막은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워크다.

해안을 따라 걷는 코스라고 한다.


제주도 올레길이 떠오른다.


제주도 해안가를 거의 다 돌아보았는데

아마도 느낌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


현재까지의 생각은 일단...

비행기 값이 문제이기는 하지만...(뉴질랜드까지 비행기값은 

작게는 110만원에서 많게는 390만원 천차만별이다)


뉴질랜드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밀포드 트랙은 예약제이고 개인 행동은 금지되니

포기를 하고...


루트번 트랙과 저자가 잠시 언급한 

험프리지 트랙, 퀸샬럿 트랙도 한번

살펴봐야 하겠다.



전체 비용이

200만원 안쪽이면 한번 가볼만한데...


가는 김에 뉴질랜드의 여러 트레킹 코스를 이어서 

한번에 둘러보면 좋겠다.


정말 내년 추석에 갈 수 있을지...


일단 여행의 철칙!

먼저 저지르고 뒤에 수습하자!


....


책의 저자와 같은 삶을 살수는 없을까...

저자는 1년에 한 곳씩 다닌 것으로 되어 있다.


나도

1년에 한 곳이라도 가고 싶다.


가고 싶을때 갈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인생 뭐 있나.


....


마지막으로,


이 책의 내용은 크게 읽을 거리는 없었다.


위 세계10대 트레일(트레킹) 코스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을 해서,


각각의 블로그에서 여행기를 습득하는 게 더 좋겠다.




뉴질랜드에 온다면 체험해야 할 위대한 걷기명소(Great walk) 9곳 - http://korean.jinhee.net/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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