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캠핑장 모구리 야영장 정보 및 야영 후기

제주도 캠핑장 모구리 야영장 정보 및 야영 후기

4박 5일의 제주 오름 여행일정 중에

마지막 이틀밤을 모구리 야영장에서 보냈다.

모구리 야영장! 

결론적으로 정말 좋다.

우선,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무료는 아니지만,

하루 이용료가 1인 3000원밖에 안된다.

(2017년 8월 11일 기준)

두명이 이틀을 지내니 이용료가 1만2천원.

원래는 4박 5일 모두 모구리 야영장에서

보내려고 했는데,

태풍 때문에

이틀동안 모구리 야영장이 운영을 하지 않아서

 첫날은 곽지해수욕장 야영장,

(데크는 하루 이용료 2만원, 데크없는 맨땅은 1만원),

둘째날은 돈네코야영장(무료)에서 보냈다.

모구리 야영장은 

사전 예약은 안되고,

현장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구리 야영장 주차장>

<모구리 야영장 전경 - 노란 화살표가 우리가 사용한 위치>

모구리 야영장은 상당히 규모가 크다.

부지도 엄청 넓고 데크도 많다.

위 노란 화살표의 위치에 있는 데크에서

이틀을 보냈다.

주차장도 넓다.

우선 현장에 도착해서

마음에 드는 곳을 골랐다.

당연히 취사장과 화장실이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다.

야양장 바닥에 번호가 있다.

이 번호를 관리사무소에 알려줘야 한다.

관리사무소에서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고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야영장 번호 - 신청서에 기재해야 한다>

관리사무소에서

사용에 관해서 몇가지 주의사항을 들었다.

먼저,

정자내에는 텐트를 치지말라고 한다.

잘 모르고 정자안에 설치한 텐트가 있었는데

관리직원이 단속을 하는 모습을 봤다.

그리고,

정자내에서 취사도 금지된다.

(취사는 원목테이블에서 하면 된다.)

제주도 캠핑장 모구리 야영장 정보 및 야영 후기

전기도 사용할 수 있는데

개인이 롤선을 가지고 와야한다.

미리 롤선을 가지고 온 야영객들은

롤선을 전기배선에 연결해서 사용했다.

우리 경우는 롤선을 준비하지 못해서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다만,

휴대폰 충전은 관리사무소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취사장>

취사장과 화장실 및 샤워장도 넓다.

샤워장에는 따뜻한 물도 나온다.

취사장과 화장실, 샤워장은

매일 관리사무소에서 직원들이

청소를 해서

항상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화장실과 샤워장>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해

공용 쓰레기 봉투를 미리 준비해야 되는데,

쓰레기 봉투는 

차량으로 2~3분 거리

삼다도슈퍼(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72-3)에서 낱장으로 판매한다.

한장에 200원.

야영에 필요한 물품은 

인근의 농협하나로마트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605-1, 차량 5분 거리)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쓰레기 봉투는 50리터짜리만 판다.

돼지고기도 판매한다.

제주오겹살이 아주 맛있었다. ㅋ

(가위가 없어서 썰어달라고 하니 친철하게 썰어준다)

각종 야채도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하니

야영에 필요한 물품은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하면 된다.

<화장실 안 왼쪽 샤워장>

모구리 야영장은 

인근 텐트와의 거리가 멀어서 좋았다.

밤에 술한잔 하려해도 가까이 붙어있으면 신경이 쓰이는데

텐트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

제주에 가면 숙박비 때문에

부담이 많았는데

이렇게 시설이 좋은

야영장이 있어,

앞으로 제주 여행을 할때

베이스캠프로 이용해야 하겠다.

<모구리 야영장>

야영장 전화번호

064-760-3408

(누르면 연결)

야영장 주소

새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260

구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2960-1

야영장 시설

야영장, 산림욕장, 생태관찰로, 잔디광장,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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