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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선흘곶자왈과 제주 4.3유적지

선흘곶자왈과 제주 4.3유적지



백약이 오름 탐방을 하고 내려오니

햇볕이 너무 따갑다.


도저히 더워서

다른 오름으로는 가지 못하겠다.


다랑쉬오름에서

나눠준 오름지도를 보니

숲길 지도도 나와있다.


인근의 숲길을 찾아보니

선흘곶자왈이 있다.


선흘곶자왈에 도착하니

제주를 다른 목적으로 여행중인

지인들로부터 전화가 온다.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는데

식당이 너무 멀다.


그냥 선흘곶자왈 탐방을 우리 일정대로

계속하기로 했다.



선흘곶자왈 입구에

동백동산습지센터가 있다.


뭐 볼게 있나싶어 안으로 들어가니

일군의 관광객들이 꽉찼다.


점심을 먹고있다.


아...

배고프다.


점심 준비없이 덜컥 나왔으니

너무 배가 고프다.



배고픔을 참고 센터내를 둘러보았다.


제주 4.3에 대한 설명문이 있다.

선흘곶이 제주 4.3 유적지나 다름없다.






센터를 둘러본 후 본격적인

선흘곶자왈 탐방에 나섰다.


덥기는 하지만 숲으로 들어서니

좀 견딜만 하다.





탐방코스는 먼물깍습지까지 가서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다.


거리가 꽤 된다.





탐방을 시작한지 얼마안되

4.3유적지인 도틀굴이 나온다.





선흘곶자왈과 제주 4.3유적지



입구를 막아놓아서 안을 보지는 못하지만

이 좁은 곳에 사람이 살았다고 하니

마음이 아프다.


<도틀굴>


좁은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가니

길이 넓어진다.


배가 너무 고파

배낭에 있던 라면을 부서먹었다.


아...

왜 점심 준비를 하지않고

덜컥 나왔지?


배는 고프고

다리는 풀리고...



여행이 아니라 고행이다.




한참을 걸어가니

숯막이 나온다.





선흘곶자왈 내에 있는

여러가지 자연 형태를 구경하며 걸었다.






<먼물깍습지>


한참을 걸어서 반환점인

먼물깍습지에 도착을 했다.


헹~~하다.


가뭄이 심해서 습지도 말라버렸다.


습지인지 풀밭인지 구분이 힘든다.


하...


씁쓸하다.


먼물깍습지에서 잠시 쉬었다.


더위에, 

배고픔에,


여행이고 나발이고

정말 집에 가고 싶다. ㅋㅋ


선흘곶자왈은 크게 볼것은 없다.


다만, 여름철이라면

시원하니 걸을만한 산책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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