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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네팔트레킹

네팔 트레킹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여행 - 포카라 놀이터의 마지막 밤 8

네팔 트레킹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여행 - 포카라 놀이터의 마지막 밤 8




2016년 9월 16일(금) - 여행 8일차, 등산 7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안경이 없다.


눈앞이 안보이니

안경 찾는다고 고생이다.


다행이 침대 모서리에서 찾았다.



방에는 어제 마신 술의 흔적이 남았다.

어떤 캔은 절반이 남았다.


다들 다리가 아프다고 난리다.



짐을 챙기고 나오니

짐라씨가 여전히 꼼꼼히

다시 방 체크를 한다.


수건 하나까지 다 챙긴다.

역시 프로다.



몬이 양말이 다떨어졌다.

남은 양말을 하나 줬다.


어제도 닭값 4만원을 합쳐

총 비용이 20만원이 나왔다.






아침 식사



























닭 - 네팔 닭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귀여운 네팔 꼬마 아가씨 - 초콜렛을 주니 좋아한다.















갓난 아기 목욕















바나나



네팔의 어느 유명한 쉘파가 상표에 그려져 있는 네팔 맥주 - 맛은 없다.






삶은 달걀












멀리 종착지 시와이가 보인다.









시와이 도착



시와이 도착








시와이에 오후 3시 40분경에 도착했다.

잠시 숨을 돌리고

포카라로 가는 짚차를 몬이 수배한다.


짚차 2대에 짐과 일행을 실고

포카라로 출발.


시와이에서 포카라까지

2시간 30분.












짚차 시와이 - 포카라








포카라 인근에 도착하니

비가 엄청나게 내린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했다.

짚차가 고물이라

창문사이로 비가 줄줄 샌다.



포카라 놀이터



2시간 30분을 넘게 달려

겨우

포카라 놀이터에 도착했다.


놀이터 관계자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포카라 놀이터 식당

바로 옆에 있는

숙소에 짐을 넣고

샤워를 했다.


그럭저럭 시설이 좋다.

다만 욕실에도 구석에 거머리가 있다.

자세히 봐라.



















포카라 놀이터 숙소



6박7일 동안

우리와 함께한 

가이드와 포터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삼겹살 파티다.

고산병 때문에 가져가지 못한

대소주 2병을 꺼냈다.


댓소주 2병.

무적이다.



비가 엄청 쏟아진다.

정전이 된다.

임시 전력이 들어온다.


비가 쏟아지면

정전이 자주된다고 한다.


대시 임시전력으로

저녁식사와 생활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다.



이번에는 포터들은 가만히 있고 우리가 접대한다. 고기도 굽고...




















포터중의 한명이

다시 네팔에 올거냐고 묻는다.


마음은 다시 오고 싶다.

다만 시간이 허락치 않는다.


이번 여행도 

엄청난 결심으로 왔다.


비속에서 좋은 벗들과 소주 한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다.


행복하다.



아이들이 집에서 기다리는 있는

가이드와 포터들이 먼저 간다고 한다.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언젠가는 잊혀지겠지만

네팔이 생각나면 이들이 떠오를 것이다.


이들이 떠나고

우리 일행은 좀 더 술잔을 기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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