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코스, 한산도 제승당에서 망산까지2
한산도 제승당항에 도착하니
항구 옆에 큰 버스가 있다.
관광버스는 아니고...
자세히 보니 일반버스다.
잉?
섬에 일반버스가?
한산도에 버스가 있으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에
멍하니 바라만 봤다.
익숙한듯이
버스에 오르는 등산객도 보인다.
먼저 제승당을 볼까하다가
나올 때 제승당을 보기로하고
등산로를 찾았다.
안내문이 잘 되어있다.
등산로를 타지않고,
한산도 해변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도 되겠다.
도보로 4~5시간이다.
가다가 지치면 버스를 타고.
(버스는 1시간에 한대씩 있다고 한다.)
<한산도 일주코스>
<한산도 일주코스>
바다백리길 표시를 따라 걷는다.
제승당항에서
약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등산로 초입이 있다.
등산로 초입 방향으로
가는데 자전거 동호회 무리가 휙 지나간다.
자전거를 탈만한 정도로 넓은 섬이었나?
<자전거를 타는사람들>
드디오 등산로 초입이다.
과연 어떤 길일까 궁금하다.
첫번째 목적지인 망산까지는 4.7키로다.
<한려해상 바다 백리길 초입>
등산로에 들어서니
'통영을 빛낸 예술가들'
소개글이 있다.
박경리, 윤이상...
눈에 익은 예술가들이다.
등산로는 완만하다.
등산로라기보다
그냥 산책로 정도 되겠다.
편안하게 걷기 좋은 길이다.
바다가 조망이 되면 더없이 좋으려만
바다가 안보인다.
그냥 나무만 보인다.
아쉽다.
등산로는 별 특이한 점은 없다.
그냥 평범하다.
날씨가 좋아서
등산복을 한꺼풀 벗었다.
09시 25분에 제승당을 출발해서
11시 15분에 한산도 망산에 도착했다.
두시간이 채 안걸린다.
<망산>
망산에 올라서니
이름 그대로 망산이다.
주위 섬들이 잘 보인다.
거제도와 저멀리 매물도까지.
<견내량...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에서 많이 들었던 그 견내량>
망산 정상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지명이 적혀있다.
지명에다 무엇을 한 곳인지 적었다.
한산도 섬 곳곳이
임진왜란 당시 병영으로 이용된 흔적이
남아있다.
<망산>
제승당에서 망상까지는 혼자왔는데,
반대 방향에서 사람들이 올라온다.
아마도 일반버스나 관광버스 타고 면사무소 인근에
내려서
올라오는 분들인 것 같다.
<저멀리 끝에 매물도>
멀리 매물도도 어렴풋이 보인다.
시간을 보니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 이르다.
점심은 면소재지인 진두항에서
먹기로 하고 계속 걸었다.
<망산에서 바라본 통영시내>
<망산에서 바라본 거제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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