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의 얼이 서려있는 제승당과 백범 김구6
물먹는 식수대도 거북선이다.
ㅋ
입장료가 천원이다.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을 치르고 운주당(제승당)을 지었다고 한다.
1593년부터 1597년까지 삼도수군의 본영이었다고 한다.
이후에 칠천량해전의 패배로 모두 소실된 것을 1737년 다시 짓고 이름을
제승당으로 명명했다고 한다.
<제승당 연혁>
<우물>
제승당에서 새롭게 배운 사실은,
이순신 장군의 후손들도
삼도수군통제사를 지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해군 집안이다.
후손 통제사만해도 12명이다.
그 유명한 수루이다.
물론 다시 재건한 것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백범 김구선생이 1946년 9월 삼남지방을 순회하던중
제승당을 방문하였다는 사실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사진이 남아있다.
한글비도 있다.
1948년 광복을 기념해 경상남도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성금을 모아 세운 비석이라고 한다.
글은 정인보 선생이 지었다.
<한글비>
<충무사>
제승당 제일 안쪽에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셔놓은
충무사가 있다.
제승당을 둘러보는 동안,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 ost가 계속 귓가에 들린다.
뭔가 뜨거운 것이 벅차오른다.
술 기운 때문인가?
물론 술 기운만은 아니다.
이순신 장군의 얼이 서려있는
제승당,
더구나,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제승당을 보니,
뭔가 뜨거워진다.
만약 이순신 장군이
지금 이시대를 보신다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친일청산이 되지않은 현실,
억장이 무너지지 않을까...
다시 항으로 돌아와
배를 타고 통영으로 돌아왔다.
통영에서 창원으로 버스타고 돌아오는 길이
참 멀다.
그래도,
한번쯤 가봐야지 하던
한산도를 직접 돌아봤다.
소원 풀었다. ㅋ
자... 다음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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