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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광양 백운산은 고로쇠가 유명하다.2

광양 백운산은 고로쇠가 유명하다.2



예전엔 광양 백운산하면

소설 태백산맥이 먼저 떠올랐다.


아마,

이번 산행을 기점으로

광양 백운산하면,


고로쇠물이 먼저 떠오를 것 같다.


곳곳에서

고로쇠물을 채취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냥 소량으로 채취하는줄 알았는데,


한재를 거쳐 논실쪽으로 하산하면서 보니

대량으로 고로쇠물을 받고 있었다.


고로쇠 약수제로 열리는 것보니

광양 백운산 고로쇠물이

꽤나 유명한 것 같다.


한재에서 논실로 내려오는 계곡에도

물이 많았다.


백운산이 고뢰쇠물을 채취하기

좋은 입지인 것 같다.



고로쇠를 구입할 분은,


아래 '광양고로쇠정보화마을

홈페이지'에서 구입하시면 될 것 같다.


광양고로쇠정보화마을 홈페이지




진틀마을에서 정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발걸음이 무겁다.


지나가는 산악회 등산객들에게

계속 추월당한다.


살을 빼야하는데...



진틀마을에서 정상으로 가는 초입에

펜션이 많다.


백운산 계곡이 휴양하기 좋은 곳인가보다.










등산로 곳곳에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안내 간판이 있다.


시험연구 항목에

'고로쇠나무 수액유출량 시험'이 있다.





광양 백운산은 고로쇠가 유명하다.2



한참 오르니

진틀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정상과 신선대로 갈라진다.


산악회 사람들이

신선대 방향으로 오른다.


나도 덩달아 신선대 방향으로 올랐다.






상당히 힘들다.


계속 오르막이다.


진짜 살을 빼야지... 너무 힘들다.


남들은 쉽게 오르는데 나는 왜 이리 힘들까...


아침을 좀 든든히 먹고 올걸 그랬나?

배도 고프고 ㅋ




겨우겨우 신선대까지 올랐다.

신선대는 안보고 그냥 정상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쳐서 신선대고 뭐고 볼 기운이 없다.


눈 앞에 백운산 정상이 보인다.


상당히 가파르다.


정상 근처에는 아직 잔설이 남았다.


미끄러질까봐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긴다.


<백운산 정상>


정상 바로 아래

전망대가 있다.


말이 전망대지 등산객이 밥을 먹는 식탁이다.

이미 많은 등산객이 진을 치고 맛있게 식사중이다.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한참을 기다리다

겨우 정상 인증 사진을 찍었다.


정상에서 지리산 노고단과 반야봉, 천황봉이 한눈에 보인다.

지리산이 바로 지척이다.



사진을 찍고

산악회 등산객들 사이에 낑겨

점심을 먹었다.


삶아온 계란이

배낭안에 터져버렸다.


젠장할...


급하게 삶았더니 제대로 안삶아졌다.


계란 하나에 기분 잡친다.


캔맥주 한잔 쭉욱 들이키니

좀 나이진다.


터진 계란은 까마귀 먹어라고

던져줬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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