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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순천광양가볼만한곳 백운산과 백운산 계곡3

순천광양가볼만한곳 백운산과 백운산 계곡3



백운산 정상에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기분 좋게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


노고단에서 천황봉까지,


지리산의 옆면이 그대로 노출되어있다.


멋있다.


멀리서보니,


2박3일간 걸어야 될 지리산 능선길이

굉장히 가까워 보인다.


<지리산>

<백운산 정상>

<지리산 천왕봉>

<지리산 반야봉>

<지리산 노고단>


<백운산 논실마을>


등산 스틱도 없고

길도 질고 미끄러워,


하산길은 논실 코스(1코스)로 택했다.


논실 코스는 지도상으로 보니 완만하다.




곳곳에 눈이 얼어서 미끄럽다.


진흙이 등산화에 붙어서 

묵직하다.






한재에 도착했다.


한재에 승용차가 있다.


지도상에도 나타나있는데

한재까지 승용차가 올라온다.


한재에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거리가

얼마되지 않는다.


정말 등산이 귀찮은 사람은,


한재까지 차를 몰고 올라와서

등산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한재에서 논실 방향으로 

터벅터벅 내려갔다.


논실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도 한분 만났다.


지금 올라가면 좀 늦은 시간인데...



곳곳에 고로쇠 수액을 받는 시설이 있다.


정말 많다.


앞서도 말했듯이

백운산 고로쇠가 유명한가보다.


논실마을 밑에 '고로쇠정보화마을'이란 마을까지

있으니까 말이다.


<고로쇠 수액통>


겨우 논실마을까지 내려왔다.


작은 매점이 있다.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문이 닫혀있다.


쓰벌...


막걸리 한잔 하려고 했는데... 쩝...


배차 시간을 보니

다음 버스까지 약 40분 정도가 남았다.


술도 없으니

그냥 진틀마을 휴게소까지 더걸어서 내려갔다.




광양에서 백운산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오면서 보았는데,


백운산 계곡(광양동천)이 상당히 길고

수량이 많았다.


여름에는 놀기 좋은 곳이란

인상을 받았다.


백운산 자연 휴양림도 인근에 있다.


상당히 규모가 큰 휴양림 시설이다.



백운산 자연휴양림 바로가기 클릭!!!


<진틀마을 코스 입구>



진틀마을 작은 매점에서

막걸리 한병을 구입했다.


가격이 3000원이다.


보통 막걸리의 두배값이다.


뭐 어쩌겠나.

술이 땡기는데 돈이 문제겠나.


막걸리 한병을 구입해서

쪽쪽 빨았다.


매실 막걸리인데...


안취한다.


뭐이런... 막걸리가 다있나.



버스를 타고

광양시내로 향했다.


오랜만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버스를 타고 흘러가니 참 좋다.


시절에 맞게

비발디의 사계를 들으며...



광양에서 다시 순천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순천시외버스터미널까지 왔다.


창원으로 가는 막차 시간이 조금 아리까리하다.


순천만습지를 한번 보고 싶은데

갔다오면 막차를 놓칠 것 같다.


그냥,


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막걸리 한병을 더 구입해,


창원행 시외버스에 올랐다.


제일 뒤자리에서

또 쪽쪽 빨았다.



막걸리가 맛있다.


아...


오늘 여행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구나...



순천과 광양에서 놀러면

2박3일 정도는 시간이 필요하겠다.


순천시외버스터미널에

투박한 관광지별 버스탑승안내문이 붙어있다.


선암사

송광사

순천왜성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드라마촬영장






선암사와 송광사, 그리고, 조계산은

예전에 한번 봤다.


물론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언제 또 시간이 되면

순천만 습지와 낙안읍성을 둘러봐야겠다.


그 언제가 언제될지 모르지만 말이다.



자...

다음은 어디로 갈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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