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 나홀로 산행, 등산코스1
오늘도,
여느 일요일처럼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광양 백운산이다.
창원에서 광양까지 버스는
자주 없어서 순천을 거쳐서 갔다.
집에서 마산시외버스터미널로,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순천으로,
순천에서 다시 시내버스로 광양으로,
광양에서 다시 시내버스로 백운산으로,
다소 복잡하고
긴 여정이다.
<순천시외버스터미널>
순천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 시내버스를 타고 광양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한다.
시내버스는 77번과 777번이 있다.
버스는 자주 있다.
77번은 배차간격이 약 6~10분이다.
광양시외버스터미널 옆에서 내렸다.
이제 다시 백운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한다.
버스 노선이 21-3번이다.
배차간격은 거의 1시간이다.
헐... 길다.
광양농협하나로 마트 옆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21-3번 버스를 기다렸다.
정류장 옆에서는
할머니가 굴을 까서 팔고 있다.
싱싱하니 참 맛있어 보인다.
침이 꿀꺽...ㅋ
다른 사람과 같이 왔었으면
아마 굴을 구입했을 것이다.
산 정상에서 소주에 굴이면 캬...
다행히 얼마 기다리지 않아
백운산으로 가는 21-3번이 왔다.
광양교통 출발이 10:20분이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했는데,
10:26~7분 정도에 농협 하나로마트 정류장에
버스가 나타났다.
화장실 갔다왔으면
다시 1시간을 기다릴뻔했다.
휴~~ 천만다행이다. ㅋ
버스에 올라타니
등산객은 별로 없다.
한참을 달려
백운산 아래 진틀마을 정류장에서 내렸다.
버스안에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보통 많은 사람들이 진틀에서 백운산으로 오르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그도 그럴것이
진틀마을 옆에 관광버스가 주차 가능한 주차장과 화장실 시설이
있다.
작은 구멍가게도 있다.
잠시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백운산 등산코스를 살펴봤다.
최단 코스가,
진틀마을에서 백운산으로 오르는 코스다.(2코스)
논실에서 따리봉-백운산으로 오르는 코스도 짧다.(1코스)
진틀코스와 논실코스가 약 10분 차이밖에 안난다.
진틀코스(2코스)를 통해 백운산에 올랐지만,
하산할때는 1코스인 논실로 내려왔다.
초행자나 몸이 무거운 사람에게는
1코스 논실코스를 추천한다.
경사가 상당히 완만한 코스다.
자...
오늘도 올라보자.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오늘도 많은 산악회에서
백운산을 찾았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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