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봉도 곡룡포에서 다시 제승당으로5
매화가 활짝 피었다.
남자 세명이 뒤따라온다.
인사를 나눴다.
<한산도 방향>
고개를 하나 넘어서니
곡룡포가 보인다.
작은 포구다.
곡룡포에는
볼 것은 별로 없다.
거제 저구에서 운행하는 카페리
선착장이 있다.
실제 운행하는지는 모르겠다.
버스정류장에 앉아
남은 맥주를 마져 마셨다.
조금 전에 만났던 남자 세분을 다시 만났다.
잠시 어디 들렀다오나보다.
남자 세분은 계속 더 걸어간다.
길이 없는데...
가만히보니 전신주 사이로 길이 있는 것 같다.
나는 도저히 힘들어서 여기서 끝이다.
조금 기다리니 버스가 온다.
<곡룡포>
버스를 타고,
기사 양반에게 제승당으로 간다고 하니,
예상대로
진두 면사무소에서
버스를 갈아타야한다고 한다.
진두 면사무소에서 내려
잠시 기다리니,
제승당으로 향하는 버스가 온다.
버스에 한무리의 산악회가 탄다.
20명은 족히 넘는 것 같다.
이 산악회는 소고포 인근에서 내렸다.
거제 - 소고포 배편을 이용하려는 것이다.
제승당으로 향하는 버스는
한산도 이곳저곳을 둘러둘러 간다.
여차마을에 버스가 지난다.
굴껍질이 산처럼 쌓였다.
굴이 귀한 서양인들이
이 광경을 본다면... ㅋ
제승당에 도착했다.
제승당에 도착하니,
국립공원 직원으로 보이는 분들이
관광객 아이들을 대상으로
작은 놀이를 하고 있다.
일요인인데...
국립공원 직원들은 쉬지 않나?
참 보기 좋은 풍경이다.
아!
한산도 버스 기사들이
정말 친절하다.
조금 전 소고포에 내리는 산악회 관광객에게
일일히 인사를 한다.
내 평생에,
관광객들에게 일일히 인사를
하는 대중교통 버스기사를 처음본다.
감동...
제승당항에는
사람과 차들로 북적인다.
배 시간을 보니,
제승당을 둘러볼 시간이 충분하다.
자...
이순신 장군을 만나러 가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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