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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산도에서 추봉도 봉암해수욕장으로3

한산도에서 추봉도 봉암해수욕장으로3




망산에서 진두항으로 내려갔다.


등산객이 많이 올라온다.


추봉도가 바로 눈앞이다.



<추봉도>

<거제도>



등산로가 한산중학교에서 끝난다.

한산중학교 교정이 참 아름답다.



<한산중학교>


<멀리 추봉대교가 보인다>



한산중학교를 지나

진두항으로 내려가니,


벌써 정자에

한무리의 등산객이 점심을 왁자지껄하게

먹고 있다.


웃음소리에 떠들썩하다. ㅋ


옆에는

등반객을 실어나르는 관광버스가 대기중이다.



정자 옆 식당에도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점심을 먹을 곳이 마땅치않다.


고개를 이리저리 둘러보니

버스타는 정류장 옆 정자가 비어있다.


재수!!!


퍼뜩 가서 자리를 잡고

물을 끓였다.


물이 끓는 동안

맥주 한잔 들이키니 천국이 따로없다.





한산도에는 공용버스가 2개 노선이 있다.


1개 노선은 한산도를 좌우로 일주하는 버스고,

1개 노선은 추봉도에서 부터 한산도를 가로지르는 노선이다.


이 두 노선은 진두항에서 만난다.






진두항이 면소재지라서

없는게 없다.


마트에 자장면집에서부터 노래방까지...







진두항에서 점심을 먹고


추봉도를 둘러보려고

다시 길을 나섰다.


근데 너무 잠시 쉬었나?

잠시 걸었는데 힘들다.


하는 수 없이

추봉대교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 좀더 쉬었다.


따뜻한 봄볕에,

 찰랑찰랑 바다물 소리에,


아...

고요하니 좋다.





<추봉대교>




한숨 돌리고

추봉대교를 지나 봉암몽돌해수욕장 방향을 걸었다.










한산도에서 추봉도 봉암해수욕장으로3



몽돌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 참 조용하다.

저 멀리 낚시꾼들도 보인다.


물도 맑다.

갈매기들도 오늘은 참 한가롭게 보인다.




봉암해수욕장에 도착하니

한무리의 사람들이 보인다.


처음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인가 생각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해산물을 판매하는 자리가 열렸다.




봉암마을은 참 작은 마을이다.


샛골목을 지나

봉암해수욕장에 들어섰다.


자갈로 된 몽돌해수욕장이다.





<봉암해수욕장>



아직 관광객들이 많지않다.


한켠에 작은 가게가 있다.


커피와 고등어구이를 판매한다.

커피는 알겠는데...


고등어구이는 또 뭐지?

여기서 한잔하라고??


몇몇은 커피를 마시고 있다.


나도 한잔하려다 그냥 계속 걸었다.



개 한마리가 따뜻한 봄볕을 맞으며 쉬고 있다.

눈을 게슴츠레 뜨고 나를 쳐다본다.


개팔자가 상팔자다.

졸라 부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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