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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울릉도 해안일주도로 도보여행3 울릉도 해안일주도로 도보여행3 2017년 새해가 밝았다. 아침에 눈을 뜨니 오전 8시가 넘었다. 울릉도 해안도로 일주를 해보고 싶다. 오늘 하루에 한바퀴를 다 돌지는 모르겠다. 일단 가보는 곳까지 가보자. 짐을 가볍게 하고 민박집을 나왔다. 바닷가를 걷는 맛이 참 좋다. 겨울 찬 바람을 맞으며탁트인 바다를 보면서걷는 맛이란... 사동항에서부터본격적인 해안도로가 시작된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열심히 걸었다. 사동을 지나얼마지나지 않으니울릉신항 공사가 한창이다. 대규모 공사다. 음악을 들으면서잡념을 없애고걷기에만 집중한다. 걷는 즐거움을 제대로 느낀다.제일 행복한 순간이다. 해안가 절벽이 그야말로 절벽이다.거의 수직으로 된 절벽이 많다. 아슬아슬하다. 낙석주의 입간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금.. 더보기
겨울 울릉도 성인봉과 도동 행남 해안산책로 2 겨울 울릉도 성인봉과 도동 행남 해안산책로 2 등산 배낭을 들쳐 업고 민박집을 나왔다. 아침도 먹지않아 배가 고프다. 민박집 할머니가 민박집 바로 앞에 있는식당을 소개해 줬는데 영업을 하지 않았다. 그냥 내가 알아서 먹겠다고 인사하고다른 식당을 찾아나섰다. 조금 올라가니 돼지국밥집이 나온다. 기본 정식부터가 8천원이다. 맛은 뭐... 그럭저럭이다. ㅋ 식사를 대충 마치고 윗쪽으로 향했다. 등산로 입구를 찾지를 못하겠다. 눈치껏 찾아보니작은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조금 더 올라가니 kbs중계소가 나온다. kbs중계소 위에서 본격적인성인봉 등산로가 시작된다. 입구에 막걸리집이 있는데동절기가 비수기라서 문을 닫았다. 쩝... 눈이 조금씩 보인다.미끄러워서 아이젠을 착용했다. 참 오랜만에 눈길을 걷는다. 기분이.. 더보기
울릉도 버스노선은 어려워~~ㅋ 울릉도 버스노선은 어려워~~ㅋ 울릉도는 작은 섬이지만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었다. 3박4일 여행의 이동은 주로 버스를 이용했다. (버스 기사님들이 대체로 친절했다.) 배차 간격이 짧아서 차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다. 버스 요금은, 읍내는 1천원 읍내를 벗어나면 1천500원이었다. 기사님에게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요금을 말해준다. t money도 사용가능하다. 울릉도 버스 노선을 처음보면 해석하기가 참 어렵다. 복잡하다. 울릉도 버스노선 주의할 점은 동절기 시간표가 따로 있다는 거다. 한번은 시간이 되었는데도 버스가 안 오길래 이상해서 다시 봤더니... 동절기 시간표가 달랐다. (여기 올린 시간표는 2016년도 시간표이니 시간표는 참고만 하기 바란다.) 또 주의할 점은, 현지인들도 바뀐 시간표를 잘 모르.. 더보기
울릉도 3박4일 혼자 자유 여행 울릉도 3박4일 혼자 자유 여행 고성 해파랑길과 울릉도를 저울질하다 울릉도로 목적지를 정했다. 여행은 일단 저지르고 봐야해서바로 배편을 예약했다. 2016/12/26 - [여행] - 포항 울릉도 배편 예약하는 법, '가보고 싶은 섬' 승선 예매 12월 31일 오후 1시 30분 배인데... 전날(30일 오후 1시경에) 여객선 운항사에서 문자가 왔다. 배편 일정이 변경되어 오전 6시와 오후 3시 하루 두번 배를 운항한다고 한다. 어떡하지? 오전 6시면 하루 일정을 더 벌 수 있는데... 다만, 오전 배를 타려면 전날에 포항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자야하는데... 숙박비도 더 들고....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결국 오전 6시 배편으로 예약을 변경했다. 좀 더 돈을 들더라도 하루를 더 여행하자 싶었다. 어차피 단 한.. 더보기
포항 울릉도 배편 예약하는 법, '가보고 싶은 섬' 승선 예매 포항 울릉도 배편 예약하는 법, '가보고 싶은 섬' 승선 예매 연말 여행지를 울릉도로 정했다. 울릉도!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작년 이맘 때 풍랑 때문에 배편이 취소되어서 못갔는데 이번에 두번째 도전이다. 이번에는 제발 날씨가 도와줘야 할텐데... 포항 울릉도 배편을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했다. 가보고 싶은 섬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에 접속! 로그인을 한다. 가고 싶은 섬을 클릭한다. 나는 목적지가 울릉도이니까 '울릉도'를 클릭! 섬 이름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먼저, 날짜 선택을 클릭! 날짜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여기에서 가는 일자와 돌아오는 일자를 선택한다. 다음단계를 계속 클릭! 자... 다음은 승선자 정보입.. 더보기
칸투칸 등산화 신발 사용 후기, 쪼메 아쉽다. 칸투칸 등산화 신발 사용 후기, 쪼메 아쉽다. (이 글은 극히 개인의 주관적인 글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1년 전에 등산 동호회 회원들이 찢어진내 트렉스타 등산화를 보고... 하나 새로 사라는 성화에 못이겨작년 이맘때인가 등산화를 새로 구입했다. 이번에는 어떤 등산화를 살지고민하다가칸투칸 등산화로 정했다. 아시다시피칸투칸은 다른 메이커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절반값 정도?) 나는 등산화를 살 때끈이 와이어로 된 등산화를 구입한다. (일반끈으로 된 등산화는 잘 풀어져서장시간 등산에는 상당히 귀찮다.) 와이어로 된 등산화를 구입하려고 보니, 트렉스타가 약 18만원 정도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고칸투칸이 절반값이 약 9만원대였다. 절반 가격에 눈이 띵용~~~ 1년 정도 사용한 결과...약간 아쉬움이 있다.(지.. 더보기
영남 알프스 신불산~간월재 나홀로 당일치기 여행 영남 알프스 신불산~간월재 나홀로 당일치기 여행 술이 일단 한잔 들어가면 멈출 수가 없다. 등반 때문에 어제 모임에서 술을 조금 자제하려고 했는데 역시나다. 아침에 일어나니 입에 술냄새가 풀풀난다. 겨우 일어나서 정신을 다잡고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영남 알프스 신불산이다. 여느때와 같이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양산가는 버스를 타고 양산에 도착했다. 양산으로 오는 버스안에서 잠을 청해봐도 잠이 오지 않는다. 피곤은 한데 잠은 안오고... 환장할 노릇이다. 양산시외버스터미널 신불산 등산로 입구 가천마을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기주공아파트, 다시 신기주공아파트에서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가천마을에 9시 15분 정도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니 노부부가 같이 내린다. 눈치를 보니 신불산 가는 등산객이다... 더보기
표충사~재약산~천황산~얼음골 케이블카 나홀로 당일치기 여행 표충사~재약산~천황산~얼음골 케이블카 나홀로 당일치기 여행 밀양 알프스 여행! 가지산, 운문산, 영축산에 이어 오늘은 재약산과 천황산이다. 재약산은 대학 때부터 최소 3번 정도는 다녀온 산이다. 이번에는 표충사에서 재약산, 재약산에서 천황산, 천황산에서 얼음골 케이블카까지좀 길게 탈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오전 6시 30분정도에 집을 나왔다. 버스에 오르니 잠이 무지 쏟아진다.버스안이 너무 따뜻하다. 우리 집보다도 더 따뜻한 것 같다. 해가 많이 짧아졌다. 버스를 타고 마산시외버스주차장에 도착하니7시10분이다. 밀양가는 7시 버스를 놓쳤다. 이불속에서 조금만 덜 꼼지락거렸다면충분히 7시 버스를 탔을텐데...ㅋ 뭐... 이런 것이계획되지 않은 자유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 소주 한병,.. 더보기
'세계10대 트레일(트레킹) 걷기 여행' 어디로 갈까? '세계10대 트레일(트레킹) 걷기 여행' 어디로 갈까?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내년 추석 때(꼭 추석이 아니더라도) 갈만한 트레킹 코스를 찾기 위해서였다. 올해 추석 때 네팔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다녀온 후, 내년에 갈 곳을 찾다가 눈에 띈 책이 이 책이었다. 인터넷에서 보자마자 곧바로 구입해 읽어보았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 책에서는 내년에 가볼만한 곳을 딱히... 찾지는 못했다. 소개한 트레킹 코스 모두 가볼만한 곳이었지만, 문제는 시간과 비용이다. 내가 시간을 최대로 내어봤자 10일 안팎인데, 이동 시간을 포함해 10일안으로 완주할만한 코스가 만만치 않다. 책 표지 이 책에는 네팔에서부터 호주까지 10개 트레킹 코스 여행기가 있다.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은 베시사하르에서 나야풀까지 13일이 걸리는.. 더보기
양산 천태산(천태사) 당일치기 여행 양산 천태산(천태사) 당일치기 여행 어제 먹은 술이 채 깨지도 않아서 비몽사몽인데.. 아침에 전화기가 울린다. 지훈이 형이다. "아... 왠만하면 그냥 쉬지..." 8시30분까지 집앞에 태우러 온단다. 왠만하면 그냥 잘려고 했는데 태우러 온다니 할 수 없다. ㅋ 대충 짐을 챙겨 나갔다. 광수형은 어제 먹은 술에 넉다운되어서 못간단다. 어제 간다고 했던 총무님도 못가고, 영옥이만 간단다. 어제 가기로 했던 5명 중에 3명만 술독에서 살아남아서 간다. 오늘의 목적지는 양산 천태산. 예전에 양산다녀오면서 스쳐지났던 천태산.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 간다. 지도를 보니 정상 부근에 넓은 저수지가 있는데 어떻게 생겼는지도 참 궁금했던 터였다. 낙동강 대방동에서 영옥이를 태워서 김해쪽으로 출발. 김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