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여행 국내겨울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연말에 잠시 쉬자고
사무실 식구들과 이야기 했다.
12월 31일~1월3일 정도,
약 3박 4일간.
여행을 떠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들뜬다.
어디로 갈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제주도...
제주도의 올레길 등
왠만한 곳은 다 가봤고,
연말에 급하게
비행기표 구하기가 힘들기도 해서
일단은 힘들겠고...
(물론 예약 취소한 표를
구할 수는 있는데... 안땡긴다. ㅋ)
두번째는 울릉도...
작년 이맘때 포항까지 갔는데..
배타기 직전에
일기가 좋지않아
배가 안떠서 포기했는데...
이번에는 도전해볼까?
울릉도 둘레길과 성인봉...
아~~ 땡긴다. ㅋ
세번째는,
강원도 화진포 둘레길...
정식 명칭은 해파랑길 고성구간...
시간날때 마다
동해 바닷가 해파랑길을
걷곤 했는데...
이번에도 해파랑길을 걸어볼까?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찬 겨울바람 맞으며 걷는 맛이 꽤나 좋은데...
문제는 숙박비인데...
하루 숙박비가 보통 5만원 언저리라...
돈이 아깝다. ㅋ
겨울이라 텐트를 가져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혼자 자는데 하룻밤 5만원이면...
맛있는 회를
한 접시할 수 있는 돈인데...ㅋㅋ
그래...
돈은 눈 딱 감고 싼 민박집을
이용할 요량으로 가볼까?
(3만원 정도면 좋은데...)
짐도 줄이고 말이야...
겨울 동해 바다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맛이 있단 말이야..
소주 한 잔에 오징어 회...
찬 바다바람...
그리고, 함께 할 좋은 친구만 있으면
더할 나위가 없다.
3박4일 일정이면
가는데 하루, 오는데 하루...
정작 걸을 수 있는 기간은 이틀이다.
딱 고성 해파랑길 코스 거리다.
가자!
혼자라도 좋고!
둘이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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