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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안 안면도 민박찾기 힘들다. 삼봉해수욕장에서 겨우 하룻밤 5

태안 안면도 민박찾기 힘들다. 삼봉해수욕장에서 겨우 하룻밤 5




모항항에서 한참을 달려

인터넷에서 알아본 삼봉해수욕장 인근의 

민박촌을 찾았다.


삼봉해수욕장 민박촌을 선택한 이유는,


걷기로 한 

태안해변길 4코스와 5코스 중간지점에

있기때문이다.



원래 인터넷으로 검색했던

'마야마야민박집'을 지나다보니 손님들이 꽉찬 것 같아

바로 옆에 있는 경기민박이란 곳에 전화를 했다.


1박에 4만원이라고 한다.


오... 시세보다는 저렴하다.


주인으로 보이는 청년에게 3박을 예약하려고 하니...

하루밖에 안된단다.


추석 연휴라서,

 내일부터 예약이 다되었다고 한다.

헐...


하는 수없이 다시 다른 민박집을 둘러보다

혹시나하고 조금 전에 본,


마야마야민박집

(안면읍 창기리 1303-34, 

tel : 041-672-1778)

에 전화를 했다.


다행히 방이 있다고 한다.


3박까지는 안되고 2박은 할 수 있다고 한다.


1박 가격은 5만원...


시간도 늦었고,

더이상 둘러봐도 뾰족한 수가 없을 것 같아

그냥 마야마야민박집에 10만원을 주고 이틀을 계약을 했다.




민박집 안에 들어서니,


내부에 화장실과 화장실내에 샤워시설이 있고,


방안에는 씽크대와 냉장고, 에어컨, 텔레비젼이 있다.




차에서 짐을 꺼내 민박집 내부로 옮기고


미뤄진 작업을 위해 컴퓨터를 꺼냈다.


휴대폰 충전도 하고...





민박집 방 바로 앞에는 야외식탁이 있다.


야외식탁에서 저녁을 준비했다.


마트에 사온 돼지고기와

모항항에서 사온 대하를 구웠다.


(참고로 민박촌에 있는 슈퍼는 일반 마트 가격보다

물가가 1.5배다. 


왠만하면 인근 대형마트에서

구입하기를 바란다. 술값 정말 많이 나왔다. ㅋ )


민박집에는 연휴를 맞아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다.


추석 풍속도도 많이 변했다.


고기를 굽고 있으니

옆방 관광객이 숯불에 구웠다며 돼지고기를 주신다.


답례로 대하를 드렸다.


마트에서 사온 맥주를 배터지게 마셨다.


아...

이제 여행 온 기분이 난다.


창원에서 멀리 달려온

피로가 풀린다.




대하 1키로가 양이 작을 줄 알았는데

2명이 먹기에 양이 많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일부는 내일 먹기로하고 냉장고에 다시 넣고,


일부는 태안해변길을 걷다가 먹기로하고

구워서 보관했다.




태안여행




숙박앱을 찾아 저렴한 민박집을 

찾으려고 했지만,


여기어때 등 일반 숙박앱은

저렴한 민박집을 찾는데는 

별 도움이 안된다.


결국 다음지도로 검색해 일일이 전화를 해야하는

수고러움이 있다. ㅋ


아래 사진은,


태안여행 3일째 숙박을 한 안면대교 인근의

'연육교 민박'

(안면읍 창기리 277-32, 

tel : 041-672-2917)이다.


시설은 위 마야마야민박보다 모자라지만

하룻밤 생활하기에는 불편함은 없다.


1박에 4만원.


연육교민박집은

본채와 본채 앞의 방갈로로 된 민박집이 있고

우리가 머문 별채가 따로 있다.


민박 주인은 본채앞 방갈로로 우리를

안내했는데 3명이 자기에는

너무 좁아다고 하니,


우리를 별채로 안내했다.


별채의 시설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민박집이다.


외부 화장실과 외부 샤워장이 있다.


<별채>


방 내부에는 에어컨, 선풍기, 텔레비젼이 있고

방 외부에 대형 냉장고가 있다.


난방은 전기로 되어서 정말 따뜻했다.




화장실과 샤워장 등 시설은 약간 불편한 점은 있지만

주인 아주머니가 참 친절해서

불편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밥은 야외식탁이 있어

밖에서 해먹으면 된다.




<본채방향>


태안 민박가격은 대략 6만원 정도이고,


더 저렴한 곳은 4~5만원 선이다.


추석 연휴라서 방을 구하기 힘들어서

가격을 불문하고 방을 구한 것만해도 다행이었다.


첫번째 민박집은

삼봉해수욕장 인근이라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고


두번째 민박집은

해수욕장과는 거리가 있어 방이 남아있었다.


가격이 저렴한 민박집을 구하려면

해수욕장과 떨어진 국도변의 민박집을 다음지도에서 검색해

전화를 걸면 되지 않을까 한다.


물론 내부 시설을 미리 보지 못하는 한계는 있지만

하룻밤 자는데 크게 상관 있을까 싶다.


시설은 복불복 아니겠나. ㅋ


아무튼 숙박비가 만만치는 않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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