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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덕도가볼만한곳 - 가덕도갈맷길 1

가덕도가볼만한곳 - 가덕도갈맷길 1



처음엔,


 혼자서 미지의 길을

탐험한다고 좋았더랬는데...


막상 가보니

가덕도갈맷길이라 꽤 알려진 길이다. ㅠㅠ



이번 가덕도 여행 코스는,


 가덕도 입구

천가교 인근 - 동선새바지 - 부민교회 기도원

- 누릉능 - 어음포 - 대항새바지 - 대항

까지이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짐을 챙겨 집을 나왔다.


오늘은 캔맥주 4개, 컵라면 1개, 삶은 달걀 6개가 먹거리다.




창원에서 버스를 타고 진해 풍호동 주민센터.


<진해 풍호동 주민센터>



풍호동 주민센터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용원 종점에.


<진해 용원 종점>


<진해용원에서 서울가는 버스가 있다>



가덕도여행


<용원시외버스센터>


용원종점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풍영산업.



풍영산업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가덕도 천가교 인근에 최종 도착했다.


총 4번의 버스를 갈아타고 왔다.

2시간이 걸렸다.


(버스안에서 책을 보니 2시간이 지겹지않다)


자가용을 타면 금방이겠지만


술도 마셔야겠고...


자가용을 가지러 원점 회귀를 해야해서

자유롭지 못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버스로 이동했다.



<58번 종점 가덕도 천가교>



도착하니 오전 9시가 약간 넘었다.

배가 고프다.


58번 버스 종점 옆에

밥집이 있다.


한 집이 문을 열었다.

틈사이로 보니

사람들이 아침을 먹고 있다.


어찌할까?


조금 밥먹기에는 그래서

그냥 패스.




지난번에 한번 걸었던 길이라

친근하다.




물이 많이 빠졌다.


방파제 안에 있는 작은 섬앞에

새들이 물고기를 잡고 있다.


잘하면

섬까지 걸어서도 가겠다.




잘 모르는 길이라

사람들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나와 같은 방향으로 걷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오늘따라 바다안개가 자욱하다.



<동네 냥이가 째려본다>



동선새바지 방파제에 도착했다.


작년에,

 이 방파제를 따라 눌차도 정거마을에 간 기억이 새롭다.


더워서 엄청 고생했는데...ㅋ


새바지란 단어가 지명에 자주 보인다.


샛바람을 많이 받는 곳...


나중에 나올 어음포의 지명 유래도 그렇지만

이곳이 물고기가 많이 잡혔던 곳이라고 한다.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라 그런가?


동선새바지길(가덕도 갈맷길)을 걷다보면,


낚시꾼들도 많고

낚시배들도 많았다.


<가덕도 대구>


<낙동강 하구 진우도쪽인데 바다안개로 보이지 않는다.>



가덕도 여행


<동선새바지 방파제 - 멀리 눌차도가 보인다>

<동선새바지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동선새바지 작은 어항에

낚시꾼들이 많다.


바다를 보니 해초가 잘 발달되어있다.

한눈에 봐도 물고기가 많겠다.


어떤 낚시꾼은 3~4개씩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다.




자...

본격적으로

동선새바지에서

대항새바지까지

해안길 탐사다.



<공사중... 조금 길이 어수선하다 ㅋ>



얼마가지 않아 배가 고파

바위에 앉았다.


앉은김에 맥주 1캔을 땄다.

빈속에 마시는 맥주가 참 맛있다.


바다 안개가 자욱한 조용한 바다를 멍하니

바라봤다.


참 좋다.


앉아있는 잠시 동안에

많은 등산객과 낚시꾼들이 지나간다.


아침부터 술마시는 모습이 거시기해서...


캔맥주를 슬쩍 안보이게 치웠다. ㅋ


아침부터 취기가 돈다.


아~~~ 세상 뭐 있나 ㅋㅋㅋ






<살짝 안개가 걷혔다. 멀리 낙동강 하구쪽 진우도가 보인다>



조금 더 걸어가니

기도원이 나온다.


건물을 보니

참 오래된 기도원이다.


<기도원 입구>




가덕도 여행


<건물이 참 오래되었다. 사용을 안하는지 자물쇠로 다 채워졌다>


둘레길은 기도원 앞으로 이어진다.




기도원 끝자락에

여탕이 있다.


'여탕'임을 4번이나 강조했다.


그래서. 

우짜라고...


<여탕,여탕,여탕,여탕... 우짜라고...>



여탕앞에 물이 졸졸 나온다.



<부민교회 기도원>


부민교회 기도원을 지나니

조금 오르막길이다.


체중이 늘어서 그런지

힘들다. ㅋ






가덕도 여행



곳곳에 낚시꾼들이다.


어떤 낚시꾼은 파라솔까지 설치하고

낚시를 즐기고 있다.


대단하다. ㅋ


더워서 옷을 가볍게 갈아입었다.




경치는,

 이기대 해안길보다는 조금 못미친다.


물론 그저께 다녀온

창녕 개비리길 보다는 훨씬 좋다.





누릉능이란 곳이 나온다.


바다 여가 누른 색을 띤다고 해서

누릉능이라는 이름이란다.


예전에 사람이 살았다는 곳답게

물이 흐른다.


<시냇물이 흐른다>



누릉능 바닷가에 잠시 앉아 쉬었다.


캔맥주를 마셨다.


분위기가 쥑인다.


음악도 좋고,

경치도 좋고,

 맥주맛도 차암 좋다. ㅋ






<시냇물이 바다로 떨어진다>


작은 마을을 있어다는 곳답게

터가 넓다.


곳곳에

등산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참 놀기 좋은 날씨와 경치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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