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코스 을숙도 1
새해 연휴를 맞아
사무실에 일찍 휴가를 내고 부산을 시작으로 동해안으로
북상하는 무작정 여행을 시작했다.
그 첫 여행지가 을숙도이다.
마산과 창원에서 47~8년을 살았지만
철새들의 낙원이라고 불렸던
을숙도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죽기전에 한번은 가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을숙도로 향했다.
차를 몰고 을숙도에 도착하니
도로를 기준으로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뉜다.
도로 북쪽의 A구역(이용지구)와
도로 남쪽의 B,C,D로 나뉜다.
도로 남쪽의 B,C,D 지구를 둘러볼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북쪽 A구역으로 갔다.
을숙도 문화회관 인근 주자창에 차를 세우고
습지 인근으로 난 길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종합안내도를 보니
축구장, 야구장, 자전거대여소,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여러가지 시설이 있다.
평일이라 정말 조용하다.
습지 방향으로 걸었다.
바람이 제법 차다.
간혹 보이는 연인들 빼고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김해공항 인근이라 하늘에 비행기만 자주 출몰한다.
<습지>
을숙도 낙동강변을 따라 걸었다.
조용하고 가끔씩 물질을 하는 기러기 때를 보니 마음이 한결 차분해진다.
<낙동강변>
<낙동강변의 철새>
특별나게 볼거리는 없으나,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데이트 코스라는 생각도 들었다.
<습지>
강변을 따라 습지를 한바퀴 돌아보니 약 1시간이 걸린다.
습지에는 얼음판이라 철새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북쪽 A지구를 둘러본 소감은 그렇게 특별난 곳은 아니다.
그냥 한번 와본 것으로 만족 ㅋ
도로 남쪽 방향의 을숙도는 개방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걷기도 그렇고 배도 고파서
다대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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