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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tip

몽벨 등산 백패킹 초경량 1인용 텐트 사용후기

몽벨 등산 백패킹 초경량 1인용 텐트 사용후기




백두대간 종주 때 텐트대신 타프를 가지고 갔다가,


생고생을 하고 느낀 바 있어 구입한

초경량 1인용 텐트가 몽벨의 '스텔라 릿지'다.



(백두대간 종주 실패기는 

바로 아래 링크해놓았으니

보시면 된다.)


2016/07/29 - [여행/백두대간] - 중산리~세석산장

2016/07/29 - [여행/백두대간] - 연하천산장~노치마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선택한 등산 용품 중에 최고이며

최고 잘한 결정이었다.



2012년에 구입했으니까 

몽텔 텐트를 구입한지가

횟수로 5년이 넘었다.


고장없이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물론,


청소나 세탁 한번 하지 않아 

약간 더럽기는 하다. ㅋ


....


이 텐트를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게' 때문이었다.


내가 구입할 2012년 당시에는 

'제일' 가벼운 제품이었다.


(지금은 이 제품보다 더 가벼운 다른 제품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백두대간 종주 때 장비 무게와 

여러가지 여건(모기, 개미, 뱀 - 타프 가지고는 해결이 안된다) 

때문에 엄청 고생하고 나서,


단 100g이라도 더 가벼운 텐트를 구입했다.


(아는 사람의 안다. 가벼움의 소중함을)



이 제품은 설치(조작)이 간편하다.


폴대 2개를 x자 형태로 넣어주면 설치 완료다.


(보통 이 형태를 자립형이라고 부른다.)


별도로 팩을 땅에 박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 땅이던 시멘트 바닥이던 상관없이 설치 가능하다.



백두대간처럼 장시간 산을 타고 나면 저녁에

텐트를 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피곤하다..


경험해본 사람은 안다.


그래서 설치가 무조건 간편해야 한다.


....



몽벨 등산 백패킹 초경량 1인용 텐트 '스텔라 릿지 텐트'



폴대는 매끈하고

자석처럼 착착 달라붙는다.


(착착 달라붙는 느낌이 아주 좋다)


만약 일행들과 같이 백패킹이나 등산을 하다가

이 제품을 사용해보면 어깨가 어쓱할 것이다.


(물론 내 텐트 설치가 먼저 끝나니 다른 사람 텐트를 치는 것을 

도와주어야 하는 기분좋은 불편함은 있다. ㅋ)



물론,

 이 텐트가 만능은 아니다.


가령,

기온차가 심한 날은

결로현상이 생긴다.


이때는 할 수없이

잘 말려야 한다.


반면, 

방수는 잘된다.


방수 때문에 

불만을 가졌던 기억은 없다.



그리고,


여름에는

좁기 때문에 

내부가 무척 덥다.


모기장이 설치되어 있어서

문을 열고 잔다 하더라도

더운 것은 어쩔수 없었다.


여름에 설치할 때는

시원한 곳에 설치하도록.



내부 사진이 없어

아쉬운 데...


내부 천장에는

랜튼을 걸수 있는 고리가 있고

측면에 작은 수납 주머니도 있다.


숨구멍도 있다. ㅋ


그리고, 지퍼도 씹히지 않고

부드럽게 잘 열고 닫힌다.


....


나같은 경우는 야외에서 혼자 자는게 편해서

꼭 들고 간다.


1인용이기 때문에 두사람이 자기에는 폭이 좁다.


연인이나 부부지간에

2인용 텐트가 필요하니까.


2인용 텐트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몽벨에서 스텔라 릿지 2인용 텐트를 판매하는지는 모르겠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2인용 텐트를 판매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몽벨 등산 백패킹 초경량 1인용 텐트를 사용하면서

받은 느낌은,


자동차로 비유하면

작지만 단단하고 날렵한 스포츠카와 같은 느낌이다.


현재 이 제품보다 더 가볍고

설치하기 좋은 제품이 나와있는지는 모르겠다.


비슷한 무게(중량)의

다른 회사 제품도 있는 것으로 안다.





몽벨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가격이 38만원이다.


조금 싸졌나?


2012년도에도 가격이 이랬는지 아리까리하다.


그때는 더 비싸게 구입한 것 같은데...


기억이 정확치는 않다.



등산 백패킹 초경량 1인용 텐트가 필요하면

몽벨 텐트를 강력 추천한다.



(몽벨에서 돈 10원도 받지않고 작성한 정직한 사용 후기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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