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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함양 기백산 눈산행 - 무난한 등산코스로 ^^

함양 기백산 눈산행 - 무난한 등산코스로 ^^



기백산 산행을 잡았다.


하도 여러곳을 다녀서 기백산에 갔다온 줄도 몰랐는데,


가보니 2013년도에 다녀온 산이다. ㅋ



아침 7시에 모여 함양으로 출발했다.


도중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오전 9시 30분 정도에 용추계곡 

용추사 입구 일주문에 도착했다.


막도착하니

관광버스 등 많은 등산객이 와있다.


아이젠 등 등산채비를 갖추고


9시50분에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



일주문에서 조금만 올라가니 등산로가 나온다.


기백산을 오르는 여러가지 등산코스가 있는데,


2013년과 마찬가지로 제일 쉬운 코스로 잡았다.


거리는 약 4키로가 넘는다.


정상까지 2시간 정도로 예상했는데,


눈길을 걷다보니 정상까지 약 2시간 40분 정도가 걸렸다.


등산로는 가파르지 않고 상당히 무난하다.







능선에 올라서자 눈이 제법 쌓였다.


눈에 눕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정상에 가까워지자 나무에 눈꽃이 쌓였다.








2시간 40분만에 정상에 올랐다.


오랜만에 산을 타서 그런지 정말 힘들다. ㅋ


예전같으면 가볍게 올랐을 높이인데

이제는 힘들다. ㅋ


정상에 올라서니

아래로는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고

위로는 남덕유산 정상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


<멀리 남덕유산>





덕유산 눈꽃보다는 못해도

사진 한번 찍을만하다.






정상에 올라서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고 있다.


우리도 기념사진을 찍고

대충 자리를 잡았다.


옆에는 비닐로 바람막이로 사용한다.


우리도 다음 달 산행에는 비닐을 챙겨와야겠다.






점심에 백세주 한잔 걸치고

하산을 했다.


스패츠를 차고 스틱을 꺼내서

하산 시작.




<하산 완료 후 눈밭에 누웠다 ㅋ>


하산을 하니 오후 3시다.


제법 빠르게 내려왔다.


전체 등산 시간이 점심시간을 포함해서 5시간이 조금 넘는다.


경남 인근에서 눈쌓인 산을 한번 밟아보고 싶으면

기백산을 추천한다.


눈 많은 함양이고

덕유산이 멀지않아

언제나 눈이 쌓여있다.


다음 달은 거창 우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