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형제봉

화령에서 속리산 문장대까지 화령에서 속리산 천황봉까지 20일째 일정은 화령 - 봉황산 - 비재 - 갈령삼거리 - 형제봉 - 피앗재 - 천황봉까지다. 이 날은 물 때문에 무지 고생한 기억이 난다. 산행 지도의 우물 표시를 믿었다가 낭패 당한 날이다. 원래 계획은 피앗재에서 1박을 할 계획이었는데 피앗재 고개에서는 물을 구할 수가 없어서 천황봉까지 갔다. ​​​ ​​​ ​​​산행 지도에는 못제에 우물 표시가 있지만 찾지 못했다.​형제봉을 넘어 피앗재에서도 물을 구하지 못 했다.​화종이와 의논한 결과 천황봉에 삼파수라는 우물 표시가 있어 바로 천황봉으로 가자고 ​결론 냈다.​만약 천황봉에서도 물을 구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낭패다.​점점 산행 지도의 우물 표시가 신빙성이 떨어져 걱정된다. ​​​​ ​​​​​​ 못제​​​​ ​​​ ​​​ ​.. 더보기
연하천산장~노치마을 2일차 일정은 세석에서 출발해 연하천에서 마쳤다. 지도를 보니 선비샘 - 벽소령- 형제봉 - 삼각고지 - 연하천 산장 순이다. 선비샘은 갈 때마다 사람이 북적인다. 나도 여기서 잠시 쉬었던 것 같다. 두 번째 밤을 보낸 연하천 대피소다. 사진을 자세히 보니 밑층 왼쪽에 내 배낭이 보인다. 기억이 날 듯 말 듯 ㅎㅎ 연하천에서 산장에서는 비박을 하지 않고​산장에서 잤다. ​ 3일차 산행 3일째 일정은 연하천 산장에서 출발해 삼도봉 - 노루목 - 임걸령 - 노고단까지였다.​연하천 산장에서 맞이 한 아침은 빛난다.​나무 사이로 부서지는 햇볕이 멋있다.​아침 햇빛을 만끽하며 한참을 걸었다. ​​ 정확지는 않지만 아마도 임걸령인 것 같다. 예전에 2박 3일 지리산 등반 때에는 그냥 스쳐 지났는데 이번 산행에는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