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금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해 금산 산행기 - 오메! 하메 봄이 왔구만 남해 금산 산행기 - 오메! 하메 봄이 왔구만 금산, 681M 경남 남해글쓴이 - 백두한라산악회 박광수 땅이 꿈틀거린다. 얼었던 땅에 아지랑이 피어오른다. 저기에서 봄이 오고 이 곳에서도 봄이 흐드러지게 달려온다. 흙내음의 풋풋함과 자연의 순결한 미가 속살거린다. 겨우내 품었던 잠자던 생명을 깨운다. 지난 겨울 긴긴밤이 그리움을 뒤로하고 세상을 박차고 나와 새 생명의 고귀한 잉태를 위하여 망울망울 봄이 터져 나온다. 남녘의 들녘엔 푸르른 생명의 기운이 새롯이 피어난다. 봄이 오는 소리다. 아니 봄이 달려온다. 스치는 바람은 스산하지만 자연이 주는 순결한 기운이 무척이나 반갑고 살갑다. 봄을 맞이하자고 목적지 없이 떠났는데 봄이 반갑게 마중 나온 곳이 남해의 금산이었다. 도로변의 매화는 봄을 찬양하고 일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