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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물건버리기, 미니멀라이프 정말 힘들다.

물건버리기, 미니멀라이프 정말 힘들다.



한동안 멈추었던,


물건버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덩달아 청소도.. ㅋ)



오늘 버린 것은 꽤 괜찮은 양복이다.


짝이 안 맞고 오래된 양복들은


이미 한차례,


시~~원하게 버린 터라...


사실 몇 벌 남지 않았다.


이건 입을만한 양복이라

버리기가 참 힘들다.


(맘이 아프다. ㅋ)


사실 지난 4~5년동안 한번도

입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상태가 양호하고

짝이 맞는 양복이었는데...


4~5년동안 안 입었으면

앞으로도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눈 딱 감고 과감하게 버렸다.


(전에는 헌 옷 수거함까지 고이 모시가서 넣었는데

이번엔 그냥 귀찮아서 재활용 마대자루에 구겨 넣었다.


수요일이 재활용일이니 다른 재활용 물품과 함께

마대자루 통째로 버릴테다.)




하루에 한 가지씩 정리하자고 마음먹고

옷장을 검열??하는데,


이번에는 참 골라내기가 만만치 않다.


지금까지

의류들은 80%이상 버린 것 같다.



옷장이 휑~~하다.


뭣하러 옷을 쌓아놓았을까... 

정말 구질구질하다.


다시는 never never 옷은 안 산다.


얼마전에는,


한 번도 입지 않은

선물 받은 티셔츠를 그대로 버렸다.


(사실 선물 필요 없다고

했는데 기어코 주더라)


제발 옷 선물은 안 해줬으면 좋겠다.


버리는 게 스트레스다. ㅋ





물건버리기, 미니멀라이프 정말 힘들다.



최근 며칠 사이 과감하게

정리한 게


사용하지 않았던 스팀 청소기 등

꽤 쓸만한 것들이다.


소소한 생활용품들도

정리해서,


다른 사람 주려고

한편에 모셔놓았다.


(이번 일요일에

지인들에게 나눠줄 생각이다)





이번에는 또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휠휠 가벼워지고 싶다.

제발...



2017/04/06 - [일상] - 창원도서관 회원증을 만들었다. 미니멀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