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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늘재에서 오정봉고개까지 늘재에서 버리미기재까지 23일째 일정은 늘재 - 청화산 - 조항산 - 고모령 - 밀재 - 대야산 - 곰넘이봉 - 버리미기재까지다. 속리산 화북에서 이틀을 쉬고 늘재에서 형님과 헤어졌다. 정말 아쉽다. 화종이와 청화산에서 헤어졌다. 화종이 걸음을 도저히 못 따라가겠다. 오버페이스 하다가는 퍼지겠다. 화종이를 먼저 보내고 내 보폭에 맞게 걸었다. 이틀 쉰 게 별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배낭은 더 무겁다. 산행 일지를 보니 '밀재 - 악휘봉 단속구간' '밀재에서 하산 - 은티재로'로 적혀있다. 아마 처음 계획은 그랬다. 그런데 단속구간에 풀렸다는 정보를 들었는지...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간 건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버리미기재로 바로 갔다.​ 정국기원단 ​​​ ​청화산​​ 조항산​​​ 고모샘 대야산은 명산이다.. 더보기
화령에서 속리산 문장대까지 화령에서 속리산 천황봉까지 20일째 일정은 화령 - 봉황산 - 비재 - 갈령삼거리 - 형제봉 - 피앗재 - 천황봉까지다. 이 날은 물 때문에 무지 고생한 기억이 난다. 산행 지도의 우물 표시를 믿었다가 낭패 당한 날이다. 원래 계획은 피앗재에서 1박을 할 계획이었는데 피앗재 고개에서는 물을 구할 수가 없어서 천황봉까지 갔다. ​​​ ​​​ ​​​산행 지도에는 못제에 우물 표시가 있지만 찾지 못했다.​형제봉을 넘어 피앗재에서도 물을 구하지 못 했다.​화종이와 의논한 결과 천황봉에 삼파수라는 우물 표시가 있어 바로 천황봉으로 가자고 ​결론 냈다.​만약 천황봉에서도 물을 구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낭패다.​점점 산행 지도의 우물 표시가 신빙성이 떨어져 걱정된다. ​​​​ ​​​​​​ 못제​​​​ ​​​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