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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재

덕산재에서 우두령까지 덕산재에서 부항령까지 13일째 일정은 고작 덕산재에서 부항령까지다. 덕산재를 오전 5시 40분에 출발해 부항령에 오전 8시에 도착했다. 오늘 등반은 부항령에서 끝이다. 윤형삼 형님이 그냥 오늘은 술 한잔하면서 쉬자고 한다. 나도 오케이 했다. 어제 덕산재에서 만났던 김천 누님에게 다시 전화를 한다. 부항령으로 물과 음식을 공수해 달라고... 어제 왔던 김천 누님을 다시 반갑게 만났다. 오늘은 돼지 주물럭 구이다. 이게 왠 횡재인가. ​​​ ​​​ ​​부항령에 도착하니 ​​정자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쉬기 좋은 환경이다.​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백두대간 종주 중인 영월 출신 유화종 동생을 만났다.​​​하여튼 윤형삼 형님, 유화종 동생, 김천 누님, 김천 누님 산악회 지인(택시기사)이 처음으로 모였다.​​​.. 더보기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덕산재까지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빼재까지 11일째 일정은 삿갓골재 대피소 - 무룡산 - 동엽령 - 백암봉 - 귀봉 - 지봉 - 월음령 - 대봉 - 빼재까지이다.​이날은 거창군에 행사를 와 있던 지인들을 빼재에서 만난 날이기도 하다.​​ 아침을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간단히 먹고 어제같이 동행한 분과 무룡산 방향으로 길을 떠났다. 향적봉으로 향하는 이 분과는 백암봉에서 헤어진 것으로 기억한다. 산행 기록을 보니 '달렸다. 뛰었다!' 라는 글씨가 보인다. 내 기억에도 상당히 속력을 낸 것을 기억된다. 백암봉까지는 지나는 등산객이 있어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만 백두대간으로 방향을 트니 역시 등산객이 없다. ​ ​​ ​​​ ​​​ ​​​ ​ ​ ​​​ ​​​ ​​​백암봉에서 귀봉쪽으로 접어들어 혼자 산행을 하려니​또 긴장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