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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봉고개

오정봉고개에서 신선암까지 오정봉고개에서 평전치 25일째 일정은 오정봉고개 - 구왕봉 - 희양산 - 시루봉 - 배너미평전 - 이만봉 - 평전치까지다. 전날 식수 때문에 홍역을 치렀다. 물이 부족해 내리는 비를 코펠에 담아 마시려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코펠 안이 흙탕물이다. 오정봉고개에서 구왕봉으로 가는 길에 전날 비 때문에 생긴 물을 발견했다. 너무 양이 적어 어떻게 담을까 고민하다 손수건을 이용해 물통에 물을 담았다. 충분한 물을 담기까지 1시간을 허비했다. 산행 기록을 보니 '실수'라고 적혀있다. 1시간을 허비하고 물을 담고 얼마 가지 않아서 배너미평전에서 물을 발견했다.​ ​구왕봉​​​희양산을 오르는 길에 길을 잘못 들어 암릉지역에서 엄청 고생했다.​얇은 밧줄을 타고 기다시피해서 올랐는데 옆을 보니 굵은 밧줄로 새로난 등.. 더보기
늘재에서 오정봉고개까지 늘재에서 버리미기재까지 23일째 일정은 늘재 - 청화산 - 조항산 - 고모령 - 밀재 - 대야산 - 곰넘이봉 - 버리미기재까지다. 속리산 화북에서 이틀을 쉬고 늘재에서 형님과 헤어졌다. 정말 아쉽다. 화종이와 청화산에서 헤어졌다. 화종이 걸음을 도저히 못 따라가겠다. 오버페이스 하다가는 퍼지겠다. 화종이를 먼저 보내고 내 보폭에 맞게 걸었다. 이틀 쉰 게 별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배낭은 더 무겁다. 산행 일지를 보니 '밀재 - 악휘봉 단속구간' '밀재에서 하산 - 은티재로'로 적혀있다. 아마 처음 계획은 그랬다. 그런데 단속구간에 풀렸다는 정보를 들었는지...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간 건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버리미기재로 바로 갔다.​ 정국기원단 ​​​ ​청화산​​ 조항산​​​ 고모샘 대야산은 명산이다.. 더보기